성경에서 본 질병 (2)

성경에서 본 질병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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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에 대한 믿는이들의 태도

질병의 원인을 먼저 찾아냄

병에 걸릴 때마다 믿는이는 조급하게 치료를 구할 것이 아니라 먼저 주님 앞에서 그 병의 원인을 찾아내야 한다. 병에 걸릴 때 병의 이유를 먼저 알아내야 한다. 바울은 자신의 병에 대해 매우 분명했다. 이것은 매우 좋은 본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병의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를 분명히 알기를 원하신다. 그러므로 주님을 거스른 것이 없는지, 죄를 범한 것이 없는지, 사람에게 빚진 것이 없는지, 자연법칙을 어긴 것이 없는지, 무슨 일을 소홀히 하지는 않았는지를 살펴보아야 한다. 많은 때 우리가 자연법칙을 어기는 것도 하나님께 죄를 범하는 것일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라. 왜냐하면 그 법칙을 하나님께서 만드시고 정하셨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우주를 자연법칙에 따라 다스리신다.

너무 조급히 치료를 구하지 않음

많은 사람은 일단 병에 걸리면 죽음을 두려워하고 의사를 찾아가 조속히 치료되기를 바란다. 이것은 믿는이들이 가져야 할 태도가 아니다. 병에 걸릴 때마다 우리는 병의 원인을 찾아내야 한다. 그러나 조금도 인내가 없는 그리스도인들이 많다. 그들은 병에 걸릴 때 먼저 하는 일이 바로 치료할 방법을 찾고 마음을 졸이며 조급히 의사를 찾아가는 것이다. 그들은 귀한 생명을 잃을까 두려워하여 한 면으로는 기도로 하나님의 치료를 구하면서 또 한 면으로는 의사를 찾아가 약을 먹고 주사를 맞을 것이다. 그들은 두려워하고 하나밖에 없는 생명을 잃을 것을 염려한다. 이것은 그들이 자기 자신으로 충만하다는 것을 나타낸다. 그들은 평상시 자기 자아로 충만하며, 병에 걸렸을 때에는 더욱 자아로 충만해져서 급히 치료를 구한다. 평상시에는 자아로 충만하다가 병들었을 때 갑자기 자아로부터 해방되는 것은 불가능하다. 평상시에 자아로 충만한 사람이 일단 병에 걸리면 반드시 조급하게 치료를 구하게 된다.

먼저 하나님 앞에서 문제를 처리함

성급함은 무익하다. 하나님께 속한 사람의 경우에는 이런 상황에서 치료를 얻는 것이 그리 간단하지 않다. 이번에 치료를 받았다 하더라도 다음에 다시 병에 걸리게 되며 또 다른 병에 걸리게 된다. 사람은 먼저 하나님 앞에서의 문제를 해결한 다음에야 신체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하나님 앞에서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면 신체의 문제는 해결될 길이 없다. 그러므로 병에 걸릴 때 먼저 하나님 앞에서 그 원인을 찾아낸 다음 치료를 구하고, 병에 수반되는 공과를 배워야 한다. 여러분이 갑작스럽게 중병을 얻을지라도 결코 이 공과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 만일 여러분이 하나님 앞에서 처리를 받는다면, 주님께서 아주 짧은 시간 내에 해결하시는 것을 볼 것이다. 많은 때 우리는 자신에게 죄가 있고 잘못이 있기 때문에 병으로 쓰러졌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죄를 자백하여 용서를 구한 다음에야 하나님 앞에서 치료를 바랄 수 있다. 만일 하나님 안에서 조금 더 진보했다면 죄 문제만이 아니라 사탄의 공격의 문제도 있음을 볼 것이다. 때로 하나님의 징계는 우리를 하나님 앞에서 더욱 거룩하고 온유하며 낮아지게 하기 위한 것이다. 많은 원인이 있으므로 하나님 앞에서 하나씩 처리해야 한다. 처리할 때 병의 원인이 무엇인지 알게 될 것이다. 때때로 하나님은 자연적인 도움과 의학의 도움도 받게 하신다. 그러나 어떤 때에 하나님은 의술의 도움을 받지 않기를 바라신다. 그분은 능히 한순간에 치료하실 수도 있다.

치료하시는 하나님을 앙망하기를 배움

여기서 우리는 치료가 하나님의 손안에 있다는 것을 보아야 한다. 병을 치료하시는 하나님을 앙망하기를 배워야 한다! 구약에는 하나님께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다”(출 15:26)라는 이름이 있다. 하나님의 이 이름은 특별한 이름으로서 동사 형태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치료하시는 여호와를 앙망하기를 배워야 한다.

교회의 장로들을 청하여 기도하고 기름을 바르도록 함

병의 원인을 찾아낸 다음에 해야 할 몇 가지 일 중 하나는 바로 교회 장로들을 청하여 기도하고 기름을 바르게 하는 것이다. 이것은 병에 걸린 믿는이에 대한 명령이다. “여러분 가운데 병든 사람이 있습니까? 그런 사람은 교회의 장로들을 청하십시오. 그리고 장로들은 주님의 이름 안에서 그에게 기름을 바르며, 그를 위하여 기도하십시오. 믿음의 기도는 병든 사람을 구원할 것이며, 주님은 그를 일으키실 것입니다. 만일 그가 죄들을 지었다면, 용서받을 것입니다.”(약 5:14-15). 병에 걸린 것을 하나님 앞에서 처리할 때, 교회 장로들을 청하여 기름을 바르게 하는 것은 머리의 기름을 지체인 여러분에게 흐르게 한다는 뜻이다. 당신은 주님의 몸의 일부로서 머리이신 주님의 관유가 지체인 당신에게 흐르기를 바란다는 것이다. 이렇게 생명이 흐를 때 낫는 병도 있다. 장로들이 기름을 바르는 목적은 바로 머리이신 주님의 관유를 얻기 위한 것이다. 때로는 당신이 주님의 몸의 보호와 순환에서 떠나게 되는 어떤 거스름이나 범죄나 그 외에 다른 일을 하게 된다. 그러므로 교회 장로들을 청하는 것은 다시 생명의 흐름을 얻기 위해 당신을 그리스도의 몸의 순환과 그리스도의 몸 안에 두는 것이다.

병에 걸리는 다른 원인들

병에 걸린 원인들이 많기 때문에 모든 원인을 열거할 수 없다. 다만 질병에는 원인이 있다는 것을 보여 줄 따름이다. 그러므로 만일 여러분이 병에 걸렸다면 그 원인을 찾아내야 한다. 그 원인이 한 가지일 수도 있고 여러 가지일 수도 있다. 원인을 찾아낸 후에는 하나님께 낱낱이 시인해야 한다. 그다음 (그리스도의) 몸의 생명이 회복되도록 교회의 책임자들을 청하여 하나님 앞에서 죄를 자백하고 함께 기도하며 그에게 기름을 바르게 해야 한다. (그리스도의) 몸의 생명이 여러분에게 흐를 때 질병이 제해짐을 볼 것이다. 물론 자연적인 원인이 있다고 믿지만, 다른 면에서 영적인 원인이 자연적인 원인보다도 훨씬 크다는 것을 보아야 한다. 영적인 것들이 처리될 때 질병은 온전히 낫게 된다.

[워치만 니 전집, 3집 50권, 39장, 한국복음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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