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부와 아내와 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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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은 세상에 대하여 과부이고,
그리스도의 풍성을 누리는데 있어서는 아내이고,
그리스도의 다시 오심을 기다리는 정결한 처녀이다.

눅 18:3, 딤전 5:5-6, 계 18:7, 17:1, 롬 7:2-4,
고후 1:2-3, 사 54:5, 렘 3:4, 호 3:19-20“
위에 나온 성경 구절들은 하나님의 자녀들을 여인, 즉 과부와 아내와 처녀로 비유하고 있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과부요, 아내요, 처녀이다. 이 세상에서 과부와 아내와 처녀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 누가복음 18장은 그리스도인이 과부의 위치에 있다고 말하고, 로마서 7장은 그리스도인이 아내의 위치에 있다고 말하며, 고린도후서 11장은 그리스도인이 처녀의 위치에 있다고 말한다.

과부

오늘 우리가 이 세상에서 가져야 할 마음은 바로 과부의 마음이다. 우리가 세상을 사랑하지 않을 수 있는 것은 세상이 사랑스럽지 않거나, 성경에서 명령했기 때문이거나, 이 세상과 이 세상의 정욕이 다 지나가기 때문만이 아니다. 세상은 사랑스러운 것이다. 세상에 있는 물건이나 사람들은 다 사랑스럽다. 성경 전체에서 해 아래서 행한 모든 것이 다 헛되다고 말한 곳은 오직 전도서뿐이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이 세상을 사랑하지 않을 수 있는 것은 세상이 헛되기 때문만이 아니라 주님이 이 세상에서 사람들에 의해 십자가에 못 박히셨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마음은 과부의 마음이어야 한다.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 곳은 당신에게 사랑스러운 곳으로 변할 것이다.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 곳이야말로 당신의 즐거운 곳이다. 그러나 그분이 이곳에 계시지 않기 때문에 내 마음은 과부의 마음이고 이 세상은 내게 있어서 텅빈 것에 불과하다. 그러므로 우리가 세상에게 붙들리지 않는 것은 세상이 사랑스럽지 않기 때문이 아니다. 잘 입고 잘 먹는 것은 편하고 즐겁다. 그러나 우리의 마음이 사랑하는 어떤 사람에게 붙들렸을 때에는 모든 것이 가치 없게 되어 버린다. 만일 어느 여인이 사랑하는 남편이 죽었는데도 여전히 잘 먹고 잘 입을 수 있겠는가? 만일 그 여인이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즐거운 나날을 보낸다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그 여인의 마음이 도대체 어떤 마음인가 하면서 비난할 것이다. 주님은 이 세상에서 죽임을 당하셨고 그분이 남겨 두신 것은 십자가와 빈 무덤뿐이다. 우리의 주님이 이미 죽으셨기 때문에 우리는 과부이다.
요한계시록 18장은 타락한 교회를 바빌론으로 비유한다. 그녀는 마음속으로 “나는 여왕으로서 앉아 있다. 나는 과부가 아니니, 결코 슬픔을 당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한다. 오직 타락한 자만이 자신을 과부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당신이 타락할 때에는 과부의 특징을 잃게 된다. 오! 우리가 이 세상에서 주님을 충성스럽게 섬기려면 과부의 위치에 서 있어야 한다. 이 세상에 대해 날마다 과부의 태도를 가져야 한다. 한번은 요한의 제자들이 예수님께 나아와서 “우리와 바리새인들은 자주 금식하는데, 왜 선생님의 제자들은 금식하지 않습니까?”(마 9:14)라고 물었다. 그때 예수님께서 “신랑의 친구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 슬퍼할 수 있습니까? 그러나 그들이 신랑을 빼앗길 날들이 올 것인데, 그때에는 금식할 것입니다.”(마 9:15)라고 말씀하셨다. 오! 그분은 이미 여기에 계시지 않다. 지금은 우리가 마땅히 금식할 때이다. 당신은 세상에 대해 금식하고 있는가? 이 땅에 그분이 계시지 않기 때문에 이 땅은 우리의 집이 아니요, 이 땅에는 즐거움이 없다.

아내

성경은 또한 모든 그리스도인이 아내와 같다고 말한다(롬 7장, 계 19:7). 당신은 과부와 아내의 차이를 알 것이다. 과부란 남편이 없어서 의지할 데가 없는 여인이고, 아내란 남편이 있어서 의지할 데가 있는 여인이다. 가정에서 경제적인 책임을 누가 지고 있는가? 그 책임은 아내에게 있지 않고 남편에게 있다. 과부는 이 땅에서 의지할 데를 잃은 이요, 아내는 남편으로부터 모든 공급을 받을 수 있는 이이다. 여러분은 우리와 그리스도와의 관계가 아내와 남편의 관계임을 아는가? 우리의 모든 필요를 그분에게서 공급받아야 한다. 우리의 남편이신 그리스도는 온 우주를 채우고도 남을 측량할 수 없는 풍성을 가진 분이시다(엡 3:8). 당신은 어떻게 하면 이번 달의 필요를 채울 수 있는가를 계산할 것 없다. 그리스도에게서 우리의 필요한 모든 것을 얻을 수 있다. 당신의 성질이 나쁘고 교만하고 사람을 용서하지 않고 봉사할 때 힘이 없고 기도하기 싫고 성경 읽는 맛을 잃었다 하더라도 이 모든 문제를 그리스도에게서 해결할 수 있다. 왜냐하면 죽은 이 가운데서 부활한 그분의 능력으로 우리가 열매를 맺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아내인 우리는 남편이신 그분과 생명 안에서 유기적인 연합을 이루었기 때문에(고전 6:17) 그분의 모든 소유가 우리의 것이요, 그분이 이루신 모든 역사가 우리의 것이요, 그분 자신의 모든 어떠하심이 우리의 것이 되었다. 이것이 변치 못할 사실인데 아내인 우리가 남편이신 주님에게서 얻지 못할 것이 무엇이겠는가?

처녀

성경은 또한 주님의 다시 오심을 기다리는 데 있어서 우리가 처녀라고 말한다. 이것은 우리가 주님의 다시 오심을 기다리기 위해 정결하게 자신을 지켜야 한다는 뜻이다. 바울은 “내가 하나님의 질투로 여러분에게 질투합니다.”(고후 11:2)라고 말한다. 즉 그는 그리스도 외에 다른 사람이 믿는 이들의 마음을 얻는 것을 질투한다는 것이다. 당신은 주님의 것이다. 누가 당신을 붙잡아 가거나 빼앗아 가는 것은 합당하지 않다. 예를 들어 내 친구 중 하나가 어떤 사람과 약혼했다 하자. 내 친구가 여기 있지 않을 때 그의 약혼녀가 다른 사람을 사랑한다면 나는 내 친구를 위하여 그녀에 대해 분노가 생길 것이다. 나는 내 친구를 위하여 그 약혼녀의 마음을 빼앗아 간 사람을 질투할 것이다. 이처럼 바울은 뱀이 그 간계로 하와를 미혹케 한 것같이 고린도에 있는 성도들의 마음이 그리스도를 향하는 진실함과 깨끗함에서 떠나 부패할까 두려워한다고 말한다. 우리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다른 사람에게 만진바 되지 않고 또 아무런 티가 없는 사람이어야 한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를 향하는 진실하고 순수한 사랑에서 떠나지 않았는가를 살펴보아야 한다. 만일 당신이 생각하는 모든 것이 그리스도가 아니라 자신의 즐거움이라면 주님은 기뻐하시지 않을 것이다. 오늘 우리가 해야 할 한 가지 일은 주님께, “주여, 당신을 사랑합니다. 저는 당신의 것입니다. 저의 생각과 마음이 순수하도록 지켜 주소서.”라고 말하는 것이다.

[워치만 니 전집, 1집, 18권, 한국복음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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