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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흐름 37호―복음 시리즈 8호

우주의 비밀 (1)

성경은 우주의 모든 비밀들을 말함

로마서 1장 19절과 20절은 “왜냐하면 하나님을 알 수 있는 것이 그들 속에 나타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그것을 그들에게 이미 나타내셨습니다. 세상이 창조된 이래로, 하나님의 보이지 않는 것들, 곧 그분의 영원한 능력과 신성한 특성들은 지으신 것들을 통하여 분명히 보게 되고 알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변명하지 못할 것입니다.”라고 말한다. 이 구절들은 심오한 문제를 제시하고 우주의 비밀들을 말한다. 우리의 눈에 하늘과 땅과 사람은 다 비밀들이다. 하늘과 땅과 우리 자신을 볼 때 우리는 이러한 것들을 설명할 수 없다. 과연 하늘은 무엇이고, 땅은 무엇이며, 우리 인간 존재들은 무엇인가? 이러한 문제들에 관해 많은 천문학자과 지질학자, 그리고 인류학자가 많은 시간을 들였지만 해답을 찾지 못했다.

우리는 성경으로 돌아와 이러한 문제들을 살펴보아야 한다. 수 세기에 걸쳐서 학자들은 하늘과 땅과 사람에 대해 연구하며 추측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인류 역사 가운데 성경이라 불리는 책이 있는데, 이 책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영감을 받아 기록한 것으로서 하늘과 땅과 사람의 기원을 분명히 설명해 준다. 이 성경에는 추론이나 추측은 없다. 모두가 분명한 계시이다.

성경의 첫 번째 책의 첫 문장은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창 1:1)라고 말한다. 하나님은 하늘과 땅과 사람을 그분께서 만드셨다고 분명히 말씀하셨다. 땅이 평평하지 않고 둥글다는 것을 사람들이 발견한 것은 오륙백 년밖에 안 되었다. 그때부터 그들은 땅을 지구(地球)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그러나 지금으로부터 2700년 전인 기원전 700년에 구약의 저자 중 한 사람인 신언자 이사야는 그의 책에서 “그분은 둥근 땅 저 위에 앉으신 분, 땅의 주민들은 메뚜기들이나 매한가지. 하늘들을 휘장처럼 펼치시어 거주할 천막처럼 펴시는 분”(사 40:22)라고 말한다. 2700년 전인 그 옛날, 이사야는 땅이 큰 원형이라는 것을 사람들에게 말했던 것이다. 이것은 성경에서 말한 하늘과 땅의 기원은 추론이나 추측이 아니라 하나님에게서 온 계시의 분명한 말씀이라는 것을 증명한다.

욥기 26장 7절은 “그분은 북쪽 하늘을 허공 위에 펼치시고 땅을 아무것도 없는 곳에 매다신다네.”라고 말한다. 욥은 아마 아브라함과 동시대 사람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약 4000년 전에 그가 쓴 책은 지구가 빈 곳에 매달려 있다는 것을 우리에게 말해 준다. 현대 과학의 진보는 성경의 계시가 전부 정확하다는 것을 거듭 증명할 뿐이다.

신약에서 사도 바울은 세상이 창조된 이래로, 하나님의 보이지 않는 것들, 곧 그분의 영원한 능력과 신성한 특성들은 만드신 것들을 통하여 분명히 보게 되고 알게 되어 있다고 말한다(롬 1:20). 이것은 우리가 하늘과 땅과 만물을 통해 하나님을 알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면, 우리가 우주의 수많은 체계, 즉 태양계나 은하계나 다른 체계를 볼 때 거기에는 무질서가 없다. 천문학자들은 지금까지도 우주가 얼마나 큰 지를 정확히 계산해 내지 못하고 있다. 우주는 참으로 광대하다. 하지만 창조된 지 수십억 년 후에도 우주의 질서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고, 태양계는 여전히 완벽한 질서 안에 돌아가고 있다. 즉 이 땅에서 살고 있는 우리는 사계절의 분명한 차이와 밤낮의 정확한 시간 조절을 누릴 수 있다.

사람은 하나님을 담기 위한 하나님의 그릇임

우주의 거대한 것들이 그 법칙에 따라 운행하듯이 작은 것들도 각자 원칙을 가지고 있다. 우리 모두는 모든 것에 법칙, 원칙이 있으며 모든 것 뒤에는 법칙과 원칙을 세우신 분이 반드시 계신다는 것을 안다. 그렇지 않다면 모든 사물의 법칙과 원칙이 어디서 오겠는가? 성경은 하나님께서 우주를 창조하셨다는 것을 분명히 말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주에 있는 만물을 통해 하나님의 모든 존재, 하나님께서 가지신 모든 것, 하나님의 능력과 신성한 특성들을 엿볼 수 있다. 그뿐 아니라 성경은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셨다는 것을 계시한다. 하나님께서 우주를 창조하신 것의 기록인 창세기 1장은 하나님께서 어떻게 없는 것에서 모든 것을 창조하셨고 또한 어떻게 사람을 창조하셨는지를 보여 준다.

하나님은 먼저 땅과 해와 공기와 물 같은 무생물을 창조하셨다. 그런 다음 공기와 물과 해와 땅을 필요로 하는 유기적인 것들을 창조하셨다. 하나님은 보다 낮은 부류의 생명부터 가장 높은 부류의 생명까지 여러 종류의 생명을 질서 있게 창조하셨다. 그분은 먼저 풀과 채소와 나무 같은 식물을 창조하신 다음,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같이 알을 낳는 동물을 창조하셨다. 그다음에 그분은 짐승과 육축같이 태생(胎生) 동물을 창조하셨다. 마지막에 하나님은 사람을 창조하셨다. 사람은 다른 생물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창조되었다. 하나님은 사람을 그분의 형상대로 창조하셨고(창 1:26), 사람이 하나님을 접촉하도록 그를 위해 특별한 기관인 사람의 영을 창조하셨다. 사람 안에 있는 이 영은 가장 높은 것이다.

모든 창조물 가운데 하나님의 형상이 있거나 속에 영을 가진 동물은 없다. 그러나 사람의 생명보다 더 높은 생명이 있는데, 그것은 하나님 자신의 생명이다. 하나님의 생명은 가장 높은 생명이다. 하나님은 목적을 가지고 그분 자신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셨다. 하나님의 목적은 사람을 그분의 그릇으로 만드는 것이다. 그릇은 사물을 담기 위한 것이다. 예를 들면, 컵은 물을 담기 위한 것이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그릇인 사람은 하나님을 담기 위한 것이다.

[위트니스 리, 우주의 비밀과 인생의 비밀, 한국복음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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