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의 족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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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흐름 52호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2)

재혼한 네 여인들과 한 처녀(2)

“살몬이 라합에게서 보아스를 낳고, 보아스가 룻에게서 오벳을 낳고”(마 1:5)

라합과 살몬    

라합은 여리고, 즉 하나님에 의해 영원토록 저주받은 곳의 창녀였다(수 2:1). 그녀는 그러한 곳의 창녀였지만 그리스도의 조상이 되었다. 어떻게 창녀가 그리스도의 조상이 될 수 있단 말인가?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우리는 원칙들을 발견해야 한다. 여리고의 온 인구는 라합과 그녀의 가족과 그녀의 소유를 제외하고는 다 멸망되었다. 그녀가 구원받은 것은 그녀가 하나님과 하나님의 백성에게로 돌이켰기 때문이다(수 6:22-23, 25, 히 11:31). 그녀는 하나님과 그분의 백성에게 돌이킨 후에 유다 지파 군대의 인도하는 자요, 여호와가 정탐꾼으로 여리고에 보낸 살몬과 결혼했다. 그 당시 살몬은 라합과 친분을 갖게 되었으며 어떤 의미에 있어서 그녀를 구원했다. 결국 라합은 그와 결혼했으며 그들은 보아스라 이름하는 경건한 사람을 낳았다.   

이제 우리는 우리와 그리스도와의 관계에 있어서 통제하는 원칙들에 대해 온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첫 번째 원칙은 우리의 배경이 어떠하든 우리는 하나님과 하나님의 백성에게로 돌이켜야 한다는 것이다. 두 번째로, 우리는 육신적인 의미에서가 아닌 영적인 의미에 있어서 합당한 사람과 결혼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과 하나님의 백성에게로 돌이킨 후에 합당한 사람과 연합되고 건축되고 연결되어야 한다. 세 번째로, 우리는 합당한 열매를 맺어야 한다. 그럴 때 우리는 그리스도의 장자권의 충분한 몫을 갖게 될 것이다.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은 그들의 장자권을 잃은 것 같다. 그들에게는 살몬과 보아스가 없다. 만일 당신이 살몬과 보아스를 가지려면 당신은 합당한 믿는 이들, 곧 인도하는 지파 안에 있는 합당한 인도자들을 가진 사람들과 연결되어야 한다. 그리고 당신은 다윗의 조상이 될 합당한 열매인 보아스를 낳아야 한다. 우리는 주님께로 돌이켜야 하고 주님의 백성들에게로 돌이켜야 하며 다른 이들과 어떻게 연결되는가를 돌아보아야 한다. 만일 우리가 합당한 사람들과 관련을 맺는다면 확실히 합당한 열매를 맺게 될 것이다. 이것은 그리스도의 장자권에 대한 충만한 누림 안에서 우리를 지킬 것이다.

룻과 보아스

우리는 확실히 룻은 좋은 여인이라고 말하겠지만 그녀는 큰 결점이 있었다. 그녀 자신은 근친상간에 연루되지 않았지만 그녀의 근본은 근친상간(incest)에 속했다. 룻은 모압 족속에 속한 사람이다(룻 1:4). 모압은 롯(Lot)이 그의 딸들과의 근친상간으로 낳은 아들이었다(창 19:30-38). 신명기 23장 3절에 따르면 모압인들은 심지어 10세대까지도 주님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되어 있었다. 따라서 룻은 제외된 사람이었다. 그러나 그녀는 주님에 의해 받아들여졌을 뿐만 아니라 또한 그리스도에 대한 누림에 참여한 놀라운 사람이 되었다.   

모압인인 룻은 주님의 총회에 들어오는 것이 허락되지 않았지만 그녀는 하나님과 하나님의 백성을 추구하고 있었다(룻 1:15-17, 2:11-12). 이것은 가장 우세한 원칙을 계시하고 있는데, 즉 우리가 어떤 사람이든 우리의 배경이 어떠하든 간에 우리가 하나님과 하나님의 백성을 추구하는 마음을 갖고 있는 한, 우리는 그리스도의 장자권 안으로 받아들여질 위치에 있다는 것이다. 룻은 하나님의 백성들 가운데 경건한 사람인 보아스와 결혼했으며, 다윗왕의 할아버지인 오벳을 낳았다.    보아스의 어머니는 가나안인 라합이었으며, 자기 부인 룻은 모압인이었다. 둘 모두 이방인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그리스도와 연결되었다. 이것은 그리스도가 단지 유대인들과 연합될 뿐만 아니라 또한 이방인들, 심지어 낮고 천한 부류의 이방인들과도 연합되신다는 강한 증거이다. 당신이 가난한 근본에서 태어났고 비천한 배경을 가지고 있을지라도 그러한 것으로 마음 상하거나 좌절하지 말라. 그러한 것을 잊어버리라! 모압에게서 태어난 사람보다 더 나쁜 사람이란 있을 수 없다. 그러나 당신이 하나님과 하나님의 백성들을 추구하는 마음을 갖고 있는 한, 보아스와 같은 합당한 사람과 관련되는 한 그리스도에 대한 누림의 두 배의 몫 안으로 들어갈 것이다.   

보아스는 그리스도의 예표이며, 룻은 교회의 예표이다. 룻기는 우리에게 보아스가 룻을 구속했으며 또한 그녀를 위하여 장자권을 구속했음을 말해 준다. 이것은 우리의 참보아스이신 그리스도께서 우리와 장자권을 모두 구속하셨음을 의미한다. 보아스는 그의 친척의 기업을 구속했으며 그 사람의 과부와 결혼했다(룻 4:1-17). 그리하여 그는 그리스도와 아주 밀접한, 그리스도의 주목할 만한 조상이 되었다. 보아스로서 당신은 단지 당신의 장자권을 관심할 뿐 아니라 다른 이들의 장자권도 관심해야 한다. 달리 말해서, 당신은 당신 자신의 그리스도에 대한 누림을 관심할 뿐만 아니라 또한 다른 이들의 그리스도에 대한 누림을 돌아보아야 한다.   

룻은 나오미의 며느리였다. 우리는 이 이야기를 읽음으로 룻과 나오미가 누림, 즉 장자권을 잃었으나 하나님의 규례에 따라 장자권을 회복하고 구속할 길이 있었음을 본다. 그러나 그것은 다른 어떤 사람에 의하여 구속되어야 했다. 오늘날 교회생활 안에서도 원칙은 동일하다. 내가 장자권을 잃어버렸을 때 형제들은 나를 위하여 그것을 구속할 길을 갖고 있다. 종종 어떤 사랑하는 이들은 그들의 그리스도에 대한 누림을 잃어버린다. 어떤 의미에서 그들은 나오미나 룻이 된다. 만일 그렇다면 당신은 보아스가 되어야 하며, 그 잃어버린 장자권을 구속하고 구속된 그 사람과 결혼할 수 있다.    오늘날 많은 보아스들이 필요하다. 룻기는 우리에게 보아스보다 더 가까운 친척이 룻에게 있었음을 말해 준다. 그러나 그 사람은 이기적이었고 자신의 장자권만을 돌아보았다. 그는 자신의 장자권이 손해입을까 봐 다른 이의 장자권을 돌아보기를 두려워했다. 이것이 바로 오늘날의 상황이다. 어떤 형제들은 불쌍한 룻인 다른 형제를 돌아보아야 하건만 그리스도에 대한 영적인 누림에 있어서 그들은 이기적이다. 심지어 그리스도에 대한 영적인 누림조차 이기적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보아스는 관대할 것이며 잃어버린 다른 형제의 장자권을 구속하기 위하여 대가를 지불할 것이다. 이 모든 것은 우리가 단지 우리 자신의 장자권 뿐 아니라 또한 다른 이의 장자권도 돌아보아야 함을 가리킨다. 매일매일 우리는 다른 이들의 그리스도에 대한 누림을 돌아보아야 한다.

[위트니스 리, 마태복음 라이프 스타디, 한국복음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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