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는 이들의 휴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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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흐름 47 믿는 이들의 휴거(2)

이기는 이들의 휴거가 필요한 또 다른 방면들은 땅에 거하는 모든 이들에게 시련의 때가 오기 때문이며(계 3:10), 평화롭다, 안전하다 말할 그때에 멸망이 임신한 여자에게 진통이 오듯이 갑자기 닥칠 것이기 때문이며(살전 5:3), 또한 마귀가 심한 분노를 품고 땅과 바다에 하나의 화로서 땅에 내려오기 때문이며(계 12:12), 큰 용 곧 사탄이 땅에 내려온 후 여자를 박해할 것이며, 그 여자의 씨 가운데 남아 있는 사람들과 싸울 것이기 때문이다(계 12:17). 요한계시록 13장 7절은 적그리스도에 대하여 “성도들과 싸워 이기는 것을 허락받았으며”라고 말한다. 이것은 대환난 때에 많은 믿는 이들이 적그리스도를 대항하여 싸울 것이지만 적그리스도가 승리할 것임을 가리킨다. 이것은 그가 대환난 동안에 믿는 이들을 핍박할 것을 의미한다. 이 모든 끔찍하고 무서운 것들이 오기 때문에 우리는 이기는 이들로서 휴거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B. 이기는 이들에 대한 휴거의 약속들

  1. 이 모든 일을 능히 피할 수 있고 사람의 아들 앞에 설 수 있게 됨

누가복음 21장 36절은 “그러므로 여러분은 장차 일어날 이 모든 일을 능히 피할 수 있고 사람의 아들 앞에 설 수 있도록, 늘 간구하며 항상 깨어 있도록 하십시오.”라고 말한다. ‘능히’라는 헬라어 단어는 ‘충분히 강하여짐’으로 번역될 수 있다. 헬라어에서 이 구절은 두 가지 의미를 다 가지고 있다. 우리가 충분히 강해질 때 우리는 능하게 된다. 우리는 덫을 피하고 사람의 아들 앞에 서기 위하여 충분히 강해져야 한다. 주님께서 다시 오시기 전에 사람의 아들이신 그분은 셋째 하늘에 계실 것이다. 이 절은 이기는 이들이 사람의 아들 앞에 서게 될 것을 계시하는데, 이것은 그들이 하늘에 있는 주님의 임재 앞에 휴거될 것을 의미한다. 덫이 임하려 하지만 우리는 덫을 피하기 위하여 충분히 강해져야 한다. 마치 강한 물고기는 그물을 피할 수 있는 것과 같다.

  1. 시련의 때를 면하게 함

 휴거에 관한 또 다른 약속은 요한계시록 3장 10절에 있다. “네가 나의 인내의 말을 지켰기 때문에, 나도 너를 지켜 주어, 땅에 거하는 사람들을 시험하기 위해 온 땅에 닥쳐올 시련의 때를 면하게 해 주겠다.” 이기는 이들이 단지 시험을 면할 뿐 아니라 또한 시련의 때도 면할 것이다.

C. 이기는 이들의 휴거에 대한 사실들

  1. 하나는 데려감을 당하고 하나는 남겨 둠을 당함

마태복음 24장 39절부터 42절까지에서 우리는 휴거의 사실을 본다. 40절과 41절은 “그때에 두 남자가 밭에 있는데, 한 사람은 데려가고, 한 사람은 남겨 둡니다. 두 여자가 맷돌질을 하고 있는데, 한 사람은 데려가고, 한 사람은 남겨 둡니다.”라고 말한다. 여기서 우리는 밭에 있는 두 형제와 맷돌질을 하는 두 자매를 본다. 한 형제와 한 자매는 데려감을 당했으나 다른 이들은 남겨 둠을 당했다. 어떤 이들은 주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그들의 생활에 대하여 관심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할지 모른다. 그러나 이 구절에서 우리는 밭에서 일하는 두 형제와 맷돌질을 하고 있는 두 자매를 본다. 이것은 분명 먹기 위한 것이다. 우리가 이 땅에 살고 있는 한 먹는 것을 무시할 수 없다. 먹기 위해서 일해야 한다. 그러므로 만일 여러분이 진실로 주님을 사랑한다면 주님을 사랑하는 동안에도 여전히 생활비를 벌어야 한다. 두 사람이 그들의 생활을 위해 밭에서 일하고 있을 때 하나는 데려감을 당하고 하나는 남겨 둠을 당했다. 밖으로 볼 때 그들은 똑같았지만 안에서는 달랐다. 이 문맥을 읽는다면 한 사람은 깨어 있고 준비되었지만 다른 이는 그러하지 못했다는 것을 볼 것이다.

  1. 사내아이가 하나님의 보좌로 올라감

 이기는 이들의 휴거의 사실은 요한계시록 12장 5절에서도 발견된다. 이 구절은 “그 여자가 아들, 곧 쇠막대기로 모든 민족을 다스릴 사내아이를 낳았으며, 그 아이는 하나님과 하나님의 보좌로 이끌려 올라갔습니다.”라고 말한다. 사내아이가 공중으로 올라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보좌로 이끌려 올라갔음을 주의하라. 하나님의 보좌는 셋째 하늘에 있다. 이 휴거는 대환난의 삼 년 반 전에 일어날 것이다(계 12:6, 14).

  1. 십사만 사천이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첫 열매가 됨

 휴거의 사실은 요한계시록 14장 1절부터 5절까지에서도 있는데, 거기서 십사만 사천이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첫 열매가 되는 것을 본다. 첫 열매인 그들은 공중이 아닌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 즉 하나님의 집으로 인도된다. 십사만 사천은 대환난 동안에 적그리스도가 사람들에게 그를 경배하도록 강요하기 전에 하늘의 시온산으로 휴거될 것이다.

이기는 이들의 휴거에 관한 이러한 사실들은 부인되어질 수 없다. 밭에 있는 한 사람과 맷돌질을 하는 한 사람은 다른 이들 앞에서 데려감을 당하고, 사내아이는 마지막 삼 년 반 전에 하나님의 보좌로 이끌려 올라갈 것이며, 첫 열매는 수확 전에 가져가질 것이다. 어떤 사람도 추수가 첫 열매와 같이 동시에 일어날 것이라고 말할 수 없다. 요한계시록 14장에서 분명히 보여 주듯이 첫 열매는 먼저 휴거되고 수확물은 나중에 휴거된다.

D. 이기는 이들이 휴거되는 때

요한계시록 3장 10절에 의하면 이기는 이들의 휴거의 때는 ‘시련의 때’보다 먼저 일어날 것이다. 더욱이 12장은 사내아이가 마지막 삼 년 반 전, 즉 대환난 전에 하나님의 보좌로 이끌려 올려질 것임을 가리키고 있다(계 12:5-6, 14, 17). 또한 십사만 사천의 첫 열매는 적그리스도가 대환난 때 사람들에게 그와 그의 형상에게 경배하게 하려고 하기 전에 시온산 위에 설 것이다(계 14:1-5, 9-12). 만일 14장을 주의 깊게 읽는다면 첫 열매가 하늘의 시온산으로 이끌려진 후, 땅에서는 적그리스도가 사람들에게 자신을 경배하게 하기 위해 그의 형상을 성전 안에 세우는 것을 볼 것이다. 만일 우리가 성경에서 말하는 것을 믿는다면 우리는 반드시 얼마의 그리스도인들은 적그리스도가 하나님의 백성을 핍박하기 전에 공중이 아닌 셋째 하늘로 휴거될 것임을 인정해야 한다.

E. 이기는 이들의 휴거되는 장소

  1. 사람의 아들 앞에 섬

 이기는 이들이 휴거될 장소는 하늘에 있는 사람의 아들 앞이다(눅 21:36). 이기는 이들이 휴거되는 동안, 아직 그리스도는 하늘을 떠나서 공중으로 내려오지 않으실 것이다. 더군다나 그분은 땅으로 내려오시지는 않을 것이다. 마귀의 덫을 이긴 이기는 이들은 하늘의 사람의 아들 앞에 서게 될 것이다.

  1. 하나님의 보좌로 이끌려 올라감

 요한계시록 12장 5절에서 보듯이 사내아이는 셋째 하늘의 하나님의 보좌로 이끌려 올라갈 것이다. 아마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이 데살로니가전서 4장에서 살아남은 이들이 공중으로 올려지게 된다고 말한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여기서 우리는 사내아이가 셋째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보좌로 올려지게 될 것임을 본다.

  1. 시온 산 위에 섬

 첫 열매가 하늘의 시온산 위에 서게 된다는 사실도 이기는 이들의 휴거 장소가 하늘일 것임을 증명한다. 이 모든 구절들은 이기는 이들이 공중으로 휴거될 것이 아니라 셋째 하늘로 휴거될 것임을 가리킨다. 그러므로 때와 장소의 두 방면 모두에서 이기는 이들의 휴거는 대다수 믿는 이들의 휴거와 전적으로 다르다.

 [위트니스 리, 요한 계시록 라이프 스터디, 한국복음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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