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호 눈물(2)
눈물은, 많은 경우에 사람들을 하나님과 더 친근하도록 이끌 수 있다. 지금 나는 당신에게 애통해하고 눈물을 흘릴 것을 권한다. 왜냐하면 지금은 울어야 할 때이며 이 땅은 울어야 할 곳이기 때문이다. 눈물은 인생의 참된 의미이다. 눈물은 어떤 사람이 여전히 자신의 인간 본성을 갖고 있으며 여전히 죄에 대한 느낌을 갖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어디든지 죄악이 있는 곳에는, 눈물도 반드시 있어야 한다.
구원받는 것에 있어서 눈물의 기능
당신은 눈물이 사람을 주 예수님 앞으로 이끌 수 있다는 것을 아는가? 또한 눈물이 사람을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 더 친근하게 나아갈 수 있게 한다는 것을 아는가? 왜냐하면 눈물은 하나님과의 사이의 모든 장애물을 제거하며, 죄를 통회하게 하기 때문이다. 친구여, 당신은 죄가 있음을 인정하는가? 죄와 당신과의 관계를 아는가? 당신은 눈물을 흘리기까지 통회해 본 적이 있는가? 만일 당신이 아직까지 당신의 죄악을 인하여 크게 고통스럽고 괴로워해 본 적이 없다면, 나는 당신에게 마음이 있는지 궁금하다. 만일 어떤 사람이 죄 때문에 눈물을 흘리지 않는다면, 그는 목석이며 마음과 감정이 없다. 하나님 앞에서 당신의 죄들을 언급할 필요도 없이 단지 당신이 사람 앞에 행한 몇 가지 죄만을 언급만 해도 당신에게 죄가 있음이 명백하다. 오직 예수님의 피만이 죄를 씻을 수 있다. 그러나 이는 첫 번째 것이요, 죄를 씻는 두 번째가 필요한데 그것이 바로 눈물이다. 바꾸어 말하면, 하나님 앞에서의 죄는 보혈로 씻지만 사람의 마음에 있는 죄는 눈물로 씻어야 한다는 것이다.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하나님 앞에서 눈물을 흘리는 것은 결코 죄를 씻을 수 없으며, 오직 예수님의 피로써만 씻을 수 있다. 그러나 피는 또한 눈물을 요구한다. 주님의 피에 당신의 눈물이 더해야 한다. 주님의 구속이 있지만, 사람의 회개와 죄악을 미워함이 없다면 죄를 씻을 수 없다. 그러므로 주관적인 체험을 가지려면 눈물이 없이는 안 된다.
기도에 있어서 눈물의 기능
시편 39편 12절은 “오, 여호와님! 제 기도를 들으시고 제 부르짖음에 귀 기울이시며 제가 눈물지을 때 가만 계시지 말아 주십시오. 저는 주님과 함께하는 나그네요 제 모든 조상이 그러하였듯 체류자이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한다. 하나님 앞에서 눈물로 기도하는 것은 하나님의 응답을 얻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당신의 기도에 만일 이 눈물이 더해진다면, 반드시 더욱 빨리 응답을 얻을 것이다. 눈물이 비록 공로(功勞)는 아니지만, 당신의 마음에 품고 있는 것, 곧 진심으로 원하는 마음을 나타낸다. 하나님께서 들으실 수 있도록 우리의 기도 중에 이러한 눈물을 많이 더하기를 바란다. 열왕기하 20장 5절은 “돌아가서 내 백성의 인도자 히스기야에게 말하여라. ‘여호와, 너의 조상 다윗의 하나님이 이렇게 말한다. 나는 너의 기도를 들었고, 너의 눈물을 보았다. 내가 너를 치료하리니’”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은 당신의 눈물을 보신다. 히스기야는 그의 수명을 위해 하나님께 기도하고 또 눈물을 흘렸으며, 하나님은 그에게 응답하셨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눈물 흘리는 기도를 좋아하시며, 우리의 눈물 흘리는 기도가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을 말해 준다. 그러므로 당신의 마음을 움직여서 눈물을 흘리게 할 수 없는 것은 하나님의 마음도 결코 움직일 수 없다. 진정으로 하나님은 우리의 눈물을 한 방울 한 방울 다 세신다. 시편 56편 8절에 “주님은 제가 방황하는 것을 헤아려 두셨습니다. 제 눈물을 주님의 병에 담아 주십시오. 그것이 주님의 책에 적혀 있지 않습니까?”라고 말한다. 이것이 하나님 앞에서 눈물 흘리는 것의 유익임을 기억하자. 슬프고 아픈 사람들이여, 만일 당신의 인생이 고통스럽고 당신이 받는 압박이 너무나 무거우며, 살맛을 잃어버리고 피곤하며, 당신이 이 많은 어려움을 해결할 수 없다면, 당신은 하나님 앞에서 우는 것이 좋다. 이것은 헛된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당신이 매번 흘린 눈물을 기억하시며, 또한 당신이 흘린 눈물을 모두 그분의 병에 담으신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눈물을 병에 담으시듯이 우리가 받은 고통의 체험을 보존하신다는 것을 말한다. 하나님께 감사한다. 우리가 흘리는 눈물은 땅에 떨어져 흙 속으로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병 안에 담긴다. 하나님은 잊어버리지 않으시고 보존하시며 기억하신다.
주님의 일에 있어서 눈물의 기능
“내가 밤낮으로 간구하는 가운데 끊임없이 그대를 기억하면서, 조상 때부터 순수한 양심으로 섬겨 오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대의 눈물을 기억하면서, 나는 그대의 눈물을 기억하면서, 나는 그대 만나 보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그러면 내가 기쁨으로 가득 차게 될 것입니다.”(딤후 1:3-4). 여기서 바울은 왜 디모데를 보고 싶어 하였는가? 왜냐하면 그것은 디모데가 눈물을 흘렸기 때문이다. 성경에서 주님을 위하여 일한 사람은 모두 눈물을 흘릴 줄 알았다. 그래서 나는 눈물을 흘릴 줄 모르면서 주님을 위해 일을 잘할 수 있는 사람은 하나도 없다고 믿는다. 눈물 흘리는 것은 마치 주님의 일꾼들에게 필수적인 요건인 것 같다. 어떤 때에는 사람을 다룸에 있어 갖가지 방법을 다 동원해도 실패한다. 당신에게 말하고 싶은 것은, 한 가지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눈물을 흘리는 것이다. 때로 당신이 어떻게든 권하였지만 소용이 없었다면 눈물을 흘리는 것을 마지막 권면으로 쓸 수 있다. 때로는 싸움에서 모든 무기를 다 동원해도 이길 수가 없다. 그럴 때에는 눈물 흘리는 것이 마지막 병기가 된다. 사람은 다른 무기 앞에서 대항할 수 있다. 그러나 눈물 앞에서는 반드시 무장 해제한다. 사도행전 20장 19절은 “나는 모든 겸손과 많은 눈물로 노예로서 주님을 섬겼으며, 또 유대인들의 음모 때문에 닥친 시련도 겪었습니다.”라고 말하고 있다. 한편 31절에서는 “그러므로 여러분은 늘 깨어 있도록 하십시오 내가 삼 년 동안 밤낮 쉬지 않고 눈물로 각 사람을 훈계하던 것을 기억하십시오.”라고 말한다. 바울은 어떻게 주님을 섬겼는가? 그는 모든 일에 겸손하고 밤낮 쉬지 않고 눈물을 흘렸다. 그러므로 눈물을 흘리는 것은 일하는 좋은 방법이다. 또한 바울은 “내가 많은 환난과 마음의 괴로움으로 눈물을 흘리며 여러분에게 편지를 써 보낸 것은 여러분을 슬프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을 향한 더욱 넘치는 사랑이 나에게 있다는 것을 알게 하려는 것이었습니다.”(고후 2:4)말한다. 끝으로 요한계시록 7장 17절은 “왜냐하면 보좌 가운데 계신 어린양께서 그들을 목양하시고 생명수의 샘들로 안내하실 것이며, 하나님께서 그들의 눈의 모든 눈물을 닦아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한다. 이 땅 위에서 성도가 된 모든 사람은 하나님께서 그들의 눈에서 눈물을 씻어 주실 것이다. (워치만 니 전집 1집 19권, 한국복음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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