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밖에 계신 그리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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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흐름 78호

종교 밖에 계신 그리스도

마태복음을 볼 때, 그리스도와 관계된 모든 것이 종교 밖에서 일어났다는 것을 보게 된다. 그 당시 유대교는 하나님의 거룩한 말씀에 따라 세워진 참된 종교였다. 그러나 그리스도에 관한 모든 것은 유대교 밖에서 이루어졌다. 그리스도는 종교와 아무런 관계가 없으셨다.

종교 밖에서 나셨음

마태복음 1장은 그리스도의 출생이 거룩한 제사장들과는 아무 관계없이 성전에서 멀리 떨어진 예루살렘 밖에서 이루어졌음을 말해 준다. 하나님은 천사 가브리엘을 제사장들의 집에 보내지 않으셨고, 예루살렘의 성전에서 기도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보내지 않으셨다. 하나님은 그분의 천사를 멸시받던 작은 마을, 갈릴리 나사렛에 보내셨다. 하나님은 그 천사를 어느 가난한 가정의 한 처녀에게 보내셨다. 실지로 이 처녀와 그녀의 상황과 관련된 모든 것은 예루살렘과 성전과 거룩한 제사장 직분, 곧 전형적이고 참된 종교를 이루는 이런 것들 밖에 있었다. 그리스도의 출생은 종교와 아무런 관계가 없었고, 절대적으로 종교 밖에서 이루어졌다. 예수님께서 잉태되신 곳은 나사렛이지만 출생하신 곳은 베들레헴이라고 말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성령의 빛으로 그 기록을 면밀히 살펴본다면, 우리는 그 일이 은밀하게 이루어졌음을 볼 수 있다. 다만 예언을 성취하시기 위해 주님께서 ‘몰래’ 그곳에서 출생하셨다고 말할 수 있다. 주님은 갑작스럽게 베들레헴에 오시어 그곳에서 태어나셨고, 그러고 나서 마찬가지로 갑작스럽게 그곳을 떠나셨다. 그리스도의 출생은 종교적인 어떤 것과도 관계가 없었다.

종교 밖에서 발견되심

마태복음 2장은 사람들이 어떻게 이 그리스도를 발견했는지를 말해 준다. 그분은 종교 안에서 발견되지 않으셨고, 종교적인 사람들에게도 발견되지 않으셨다. 그분은 예루살렘에서 발견되지 않으셨고, 성전에서도 발견되지 않으셨으며, 제사장이나 거룩한 사람들에게도 발견되지 않으셨다. 우리는 하늘에 속한 별이 성경도, 참된 종교도 없던 이방 땅에 나타난 이야기를 알고 있다. 또 우리는 그 이방인 박사들이 그들의 타고난 생각을 따라, 유대인의 왕이라면 예루살렘에 출생할 것이라고 단정 지었던 일을 알고 있다. 그렇게 단정 지음으로써 그들은 많은 어린 생명을 희생시켰다. 그러나 결국 그들은 예수님을 발견했다. 그들이 그분을 발견할 수 있었던 주된 이유는 성경의 지식 때문이 아니었다. 그들이 예루살렘에 왔을 때 헤롯 왕은 성경 지식이 많은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을 불러 모았다. 그들은 모두 미가서 5장 2절을 정확히 인용하여, 그리스도께서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실 것이라고 헤롯에게 말해 주었다. 그들은 지식이 있었고 정확한 성경 구절들을 알고 있었지만, 정작 그리스도를 만나러 간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다. 그들은 거룩한 책인 성경을 위하는 사람들이었지만, 그리스도를 위하는 사람들은 아니었다. 그들은 미가서 5장 2절을 주의했고, 그리스도의 오심을 예언했으며, 심지어 그분이 태어나시는 곳까지 예언했다. 하지만 그리스도의 출생에 관한 소식이 전해졌을 때에 그들 중 아무도 그분을 만나러 가지 않았다. 오늘날 기독교도 원칙적으로 이와 똑같다. 사람들은 성경에 관하여 말하고 그리스도에 관한 지식을 가지고 있지만, 진정으로 그리스도를 관심하는 사람을 발견하기는 쉽지 않다. 그들은 성경을 관심하고 예언을 관심하지만, 그리스도 자신은 관심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방인의 땅에서 그리스도를 관심하는 몇몇 이방인들(동방 박사들)이 왔다. 마태복음은 그들이 예루살렘을 떠났을 때, 별이 다시 그들에게 나타났다는 것을 말해 준다. 여러분도 기독교라는 종교를 떠날 때, 별이 나타난다. 할렐루야! 별이 나타난다. 종교 안으로 들어갈 때에는 별을 잃어버리고 지표를 잃어버린다. 종교적인 사람에게 갈 때, 성경의 죽은 문자를 따르려 할 때, 하늘의 별을 잃어버리고 그리스도도 발견할 수 없다. 동방 박사들이 예루살렘을 떠났을 때, 보라, 별이 다시 나타났다. 마침내 그들은 예수님을 발견했다. 예수님을 발견하는 것은 절대적으로 종교 밖에서 이루어진다.

종교 밖에서 소개되심

마태복음 3장은 그리스도를 소개하는 원칙을 말해 준다. 이것 또한 절대적으로 종교 밖에 있다. 침례자 요한은 사람들에게 그리스도를 소개한 사람이었다. 그는 날 때부터 제사장이었으나 제사장 직분에 머물러 있기를 원하지 않았고, 성전에 거하거나 심지어 예루살렘성에도 머물려고 하지 않았다. 그는 광야에 있었다. 그는 거친 들에 거했으며 그 자신도 거친 사람이 되었다. 그는 낙타털 옷을 입었다. 레위기 11장을 보면 낙타는 부정한 동물이었다. 요한은 철저하게 종교를 반대하는 태도를 취하였다. 그는 메뚜기와 야생 꿀을 먹었다. 그에게는 종교가 없었고 문화도 없었다. 그는 종교와 반대되는 사람이었고 인간 문화와 반대되는 사람이었다. 그는 성전 안에 있지 않았고 제물을 드릴 제단도 없었다. 그는 종교와 심지어 인간 문화와도 아무런 관련이 없었다. 그는 정말 거칠었다. 이런 사람이 그리스도의 선구자, 선주자였다. 예수님께서 자신에게 나아오시는 것을 보고 사람들에게 “보십시오, 하나님의 어린양이십니다!”라고 외쳤던 사람이 바로 이 사람이었다. 그 영께서 하늘에서부터 비둘기처럼 내려와 그리스도 위에 머무시는 것을 보았다고 말한 사람도 그였다. 또한 그는 성령으로 침례를 주실 분이 바로 그리스도이심을 알았다. 침례자 요한은 십계명에 관해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는 “보십시오, 하나님의 어린양이십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성령으로 침례를 주실 분을 가리키면서, 사람들에게 “회개하십시오!”라고 외쳤다. 요한은 사람들에게 종교에 관한 것을 가르치지 않았다. 그는 사람들에게 회개하고, 생각을 바꾸고, 종교와 문화에 관한 그들의 관념을 바꿀 것을 요구했다. 그는 사람들에게 무엇을 하라고 말하지 않았고 다만 그들에게 침례를 주고 그들을 매장하며 끝냈다. 요한은 “나는 … 물속에 침례 주지만, 내 뒤에 오시는 분은 … 여러분을 성령 안에 … 침례 주실 것이요”(마 3:11)라고 말했다.

종교 밖에서 추종받으심

마태복음 4장은 예수님께서 소개되신 후에 몇 사람들이 그분을 따랐다고 말한다. 그들은 누구였는가? 대제사장들이나 율법학자들이었는가? 아니다. 그들은 갈릴리 어부들이었다. 어떤 사람들은 바다에서 고기를 잡고 있었고, 또 어떤 사람들은 그물을 깁고 있었다. 그들은 학식이 없는 사람들이었지만 예수님을 따랐다. 또한 그들이 예수님을 따르기 시작했던 곳은 예루살렘도, 성전도, 심지어 거룩한 땅도 아니었다. 그들이 예수님을 따르기 시작한 곳은 그 당시 이방인의 땅으로 여겨졌던 갈릴리였다(4:15). 그리스도의 출생과 그리스도를 발견한 것과 그리스도를 소개한 것과 그리스도를 따른 것은 모두 종교와는 완전히 거리가 먼 것이었다. 그러나 우리는 종교적인 사람들이 되었고 종교적인 영향 아래 있다. 우리는 금식하는 것과 기도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주 예수님은 “신랑의 친구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 슬퍼할 수 있습니까?”라고 말씀하신다(마 9:15). 주 예수님은 교리나 종교적인 예식에 관해 말씀하지 않으시고, 신랑이신 그분 자신을 주목하게 하신다. 우리의 하나님, 우리의 창조자, 우리의 구속자, 우리의 주, 우리의 주재자이신 그리스도는 오늘 우리에게 신랑이시다.

[위트니스 리, 그리스도냐 종교냐, 한국복음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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